작성자 성은주 작성일19-05-29 23:07 조회237회 0건 둘째라 직계가족들끼리만 식사하는 자리라 뷔페를 예약하기도 그렇고, 출장뷔페를 부르기도 그렇고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. 더군다나 친정 쪽은 지방에서 오셔서 바로 돌아가셔야 했기 때문에 차 막히는 토요일 이리저리 장소를 옮기는 것두 불편하여 집에서 치렀습니다. 처음 해 보는 출장요리라 고민을 많이 했었네요. 나중엔 맛 없어도 직계가족끼리니 뭐 어때, 한 끼 먹는 건데.. 이런 생각도 하구요.. 그런데 웬 걸, 정말 참,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. 요리사님 시간보다 일찍 와 주셔서 후다닥 요리하시는데, 시간도 정확하게 잘 챙겨 주시고, 거기에다 요리 모양도 맛도 어쩜.. 완벽 그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. 요리사님 오신 후로 전 주방에 들어가질 않았네요.. 접시류, 냄비류 알아서 척척 찾으셔서 요리하시고, 나중엔 요리 후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해 주시구요.. 손님들 가신 후로도 음식이 많이 남아 이틀 동안 우리 가족 더 먹었네요.. 양도 많이 해 주시더라구요.. 반신반의했던 남편이 먼저 출장요리 부르길 참 잘했다 그러네요.. 정말 감사했어요.. 다음에 식구들 잔치 할 일 있음 굳이 어디서 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겠어요.. 출장 요리 부르면 되니까요.. 참, 상도 일찍 말씀하시면 비용 부담하고 대여 된다 하니 상이 없으신 분들은 상담하시며 여쭤 보세요.. 전 여기서 대여 가능한 줄 모르고 친구에게 빌렸네요~~^^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