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자 송정인 작성일19-05-29 23:11 조회189회 0건 지난 일요일 둘째 돌잔치를 양가 직계가족만 집에서 했네요. 밥을 나가서 먹을까 하다 바깥 음식을 너무나 싫어하시는 시댁 부모님 때문에 고민하다 출장요리를 부르게 되었는데 너무 잘 한것 같아요. 저희는 11명 밖에 되지 않아(12인분 예약했는데 11분만 오셨네요...) 요리사 한 분이 오셨는데 너무 좋았답니다. 성격도 깔끔하신 것 같고 무엇보다 음식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해 양가에서 많이 칭찬해 주셨어요. 저흰 요리만도 많아서 맨 마지막에 탕에 밥을 먹어야 하는데 모두들 배가 부르셔서 해물탕은 아예 먹지 못 했답니다^^ 특히 시부모님은 농사 짓는 분들이시라 밖에 음식 너무 싫어하시고 입에도 안 맞아 하시는 분들이시고 양도 아주 적으신데 맛있다며 정말 열심히 드셨어요. 나중에 어머님이 '아버님은 무엇을 먹어도 밥을 꼭 드셔야 하는데 밥도 안드실 정도로 요리를 맛있게 많이 드셨다'고 하시네요. 시댁 부모님들이 나중에 어머님 아버님 생신때도 아주버님과 저희가 집만 제공해주고 출장요리 불러 생일상 하자고 하시네요. 그리고 다른분 말고 꼭 이번에 오신 분으로 부르자고^^ 그정도로 너무나 좋아하셨어요. 뒷 마무리까지 너무나 깔끔하게 해 주고 가셨답니다. 뭐하고 후기 같은거 한번도 쓴적 없는데 저희 실랑이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니까 후기라도 잘 써서 올리라고 하시네요. 신랑이 요리해주시는분 수고비라도 더 드리고 싶었는데 못그랬다고~ 저희 집에 와주신 요리사분 성함을 못 여쭤봐서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우리 둘째 돌잔치 잘할 수 있었어요^^~ |